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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부경찰서는 제주시 이도동 일대 식당과 주점에서 이도동청년회를 사칭해 물건을 판매한 이모(40)씨와 노모(47)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8월26일 청년회에서 불우이웃돕기 기부금을 모금하고 있다고 속여 치약과 인삼파스를 1세트 당 2만원에서 5만원씩 받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부서는 8월31일 새벽 피의자들이 묵고 있던 모텔 주변에서 이들을 긴급체포했다. 현재 13개 업소에 대한 피해사실을 확인했고 추가 피해업소를 파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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