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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부터 많은 비가 쏟아진다던 기상청 예보와 달리 제주시내 낮 최고 기온이 28도까지 오르는 후텁지근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제주는 중국 중부지방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당초 비 예보와 다르게 해안지역에는 오전에 거의 비가 내리지 않았다.

오후 3시 현재 강수량은 한라산 진달래밭 17.0mm, 윗세오름 7mm, 성산 1.5mm, 서귀포시 1mm다. 제주시는 새벽 한때 보슬비가 내렸으나 강수량은 측정되지 않았다.

기상청은 3일 오전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곳에 따라 시간당 30mm가 넘는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저기압의 이동 속도와 경로에 대한 예측이 힘들어 비가 오는 지역과 시간의 변화가 크겠다. 2일부터 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50~100mm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서부 먼바다에서 1.0~2.5m로 일겠다. 지속적인 동풍유입으로 너울성 물결이 약간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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