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허찬란)는 관내에 거주하는 모든 가족의 건강증진과 평등한 가족생활을 위해 가족생활교육을 생애주기별 프로그램으로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예비부부교육, 태교교실, 어머니·아버지 학교, 노년기 가족생활 교육 등이 진행된다.

예비부부교육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를 위해 만남과 관계, 가족계획방법, 성 사랑의 나눔, 양성 평등한 가정공동체 만들기를 주제로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열린다.

출산을 앞둔 부부에게는 출산 전·후 신체관리, 임산부 마사지, 자녀 양육 방법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엄마랑 아빠랑 함께하는 태교교실’을 11월에 3차례 진행할 예정이다.

자녀를 둔 부모들을 위한 자기 성찰의 시간과 정보공유의 장을 제공하는 아버지·어머니 학교 교육은 9월 20일부터 11월 1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열린다.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노년기 가족생활 교육’도 연중 계획돼 있다.

이와 관련해 권석자 제주시 여성가족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가족생활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시 여성가족과는 건강가정지원센터를 위탁·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제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의 가족생활 교육은 12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면서 3753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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