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애월읍 모 마을회관 건립 과정에서 수억원대 공금횡령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최근 애월읍 한 마을 주민들 사이에서 마을회관 신축과정에서 김모(38)씨가 4억원이 넘는 공금을 횡령했다는 소문이 돌았고, 의혹이 커지자 김씨는 횡령한 금액을 다시 반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마을주민들은 추가 횡령이 있을 수 있다며, 자체 진상규명위원회를 꾸려 조사를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이같은 첩보를 입수하고 현재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김씨를 중심으로 공금 횡령 혐의를 조사중이다. 다른 부분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 대답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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