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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CTV에 포착된 김씨와 양씨. 제주해양경찰서 영상제공.
제주해양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김모(56)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관광버스 기사 김씨는 지난 8월24일 오후11시께 제주시 건입동 모 횟집에서 M 여행사 대표 양모(46.여)씨와 술을 마시다 3년간 이어온 사업 관계를 중단하자는 말에 원한을 품었다.

김씨는 양씨를 바다로 데려가 물에 빠트려 못나오게 했고, 이내 양씨는 정신을 잃었다.

이상한 소리를 듣고 주변에 사람이 모이자 김씨는 양씨를 구조하는 것처럼 위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김씨가 양씨를 살해하려 했던 것으로 보고, 3일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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