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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윤 의원
김재윤 의원이 검찰의 표적 수사와 납득할 수 없는 구속 판결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하며 단식에 돌입한지 25일이 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15일 성명을 내고 김 의원에 대한 단식을 중단하고, 부당한 탄압에 당당하게 맞서 싸울 것으로 주문했다. 

새정치연합 도당은 "김재윤 의원의 구속 기소에 대해 명백한 야당 탄압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며 "뇌물공여자 김민성에 대해서는 100억대의 횡령혐의를 밝혀내고도 기소조차 하지 않는 검찰이 김 의원에 대해서는 직접 증거조차 없이 구속기소 하는 것은 파렴치한 새누리당 의원들의 구속사태에 대한 물타기"이라고 비판했다.
  
새정치연합 도당은 "여기에 제주의 3선 국회의원을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검찰에 분노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따라서 김재윤 의원의 옥중 단식투쟁은 그 자체로 충분히 이해할만 하다"고 주장했다.

도당은 "구속 수감된 김 의원의 결백을 굳게 믿고 억울한 누명을 벗고 당당히 다시 제주도민의 곁으로 돌아올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며 "김 의원을 걱정하고 응원하는 많은 제주도민과 성실한 의정활동에 대한 믿음으로 신뢰를 보내온 국민들을 위해서라도 단식을 중단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도당은 "하루 속히 단식 중단과 회복을 통해 부당한 탄압에 당당하게 맞서 싸워 줄 것을 다시 한 번 호소한다"며 "김 의원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전 도민과 힘을 모아 싸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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