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장없는 제주도개발공사가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오재윤 사장이 퇴임함에 따라 지난 12일 개발공사 당연직 이사인 양치석 농축산식품국장을 사장 직무대행으로 지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개발공사는 양치석 직대를 중심으로 신임 사장이 임명될 때까지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부장급 이상 간부사원을 중심으로 비상근무체제에 돌입, 업무공백이 없도록 하고 현안과제를 차질없이 수행키로 했다.

비상경영체제에 따라 중요사항에 대해서는 양치석 직대가 직접 업무를 총괄하고, 그 외 일상업무 및 현안사항은 해당 본부장 책임하에 업무를 추진한다.

양치석 직대는 휴일인 지난 14일 공사를 방문, 전략기획실장으로부터 주요 업무 추진사항을 보고받았고, 17일에는 각 사업장별 현장을 시찰하는 등 차질없는 개발공사 업무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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