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10~11월 두 달 동안 의료시설, 종교시설, 노유자시설, 대형건축물, 가스취급시설 등 관내 90여개 특정관리대상 시설물을 대상으로 일제 정기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정기점검에서는 건축, 전기, 가스, 기계 등의 분야로 구분해 이를 다시 세부평가 리스트 31개 항목으로 나눠 육안 또는 간단한 성능확인을 진행한다.

안전점검 결과를 토대로 위험요소가 있거나 계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시설은 ‘중점관리시설(A·B·C등급)’로 지정하고, 긴급히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재난위험시설(D·E등급)’로 지정해 관리한다.

안전점검을 마친 시설은 공공시설, 민간시설로 구분해 국가재난관리시스템에 전산 입력하면서 관리해 나가고, 민간시설은 시설 소유자에게 주기적으로 모니터링 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양동석 서귀포시 안전총괄과장은 “제95회 전국체전을 맞아 서귀포시 관내 경기장 30여곳에 대해 8~9월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전국체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수시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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