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썸·삶 - 제주에서 썸타는 삶”이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7일 개막하는 ‘2014 제주아트페어’가 참가팀을 모집한다.

제주아트페어 사무국은 다음 달 15일까지 홈페이지(www.jejuartfair.org)를 통해 아트페어 참가 작가와 단체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회화, 조각, 공예, 디자인, 사진 등 시각예술 전분야에 활동하는 작가나 단체, 갤러리가 대상이다.

제주에서 처음 열리는 아트페어는 이 지역의 주민들과 문화기획자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축제로 아트프로젝트와 판매전시로 나눠 장장 3개월 동안 열린다.

일반적으로 호텔에서 열리는 아트페어와 달리 제주시 동문로터리와 산지천에 접한 관덕로 15길의 숙박업소 6곳(대동호텔, 동성장, 유성장, 이꼬이, 옐로우 게스트하우스, 더 포레스트 게스트하우스) 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비아아트의 박은희 대표와 글로컬문화콘텐츠연구소 이장희 대표는 “최근 오랜 타지생활을 마무리하고 고향인 제주로 돌아오거나, 연고는 없지만 도시의 삶에 지쳐 제주에 정착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고, 특히 문화예술인들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제주예술인들과 새롭게 제주에 정착하거나 준비를 하는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교류하는 장”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가 실제로 자리잡고 있는 제주 원도심인 관덕로 15길을 예술을 통해서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들어보고자 기획했다”고 의미를 전했다.

문의=비아오브제(064-702-7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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