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차량 40대를 마련했다.

제주도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교통차량 13대를 추가 구입, 법정대수인 40대(1-2급 장애인 200명당 1대 기준)을 충족했다고 22일 밝혔다.

제주도에 현재 1-2급 지체.시각.뇌병변.신장.지적.자폐 등 장애인은 총 7632명이다.

그동안 제주도는 교통약자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2010년 10월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를 설립, 5대의 특별교통수단 운행을 시작으로 꾸준히 차량 도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27대를 확보했지만 법정대수인 40대를 확보하지 못해 이용대상자를 확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최근 13대를 추가로 구입, 법정대수인 40대를 확보하고, 운전원 추가 채용 및 교육 등을 거쳐 본격 운영하게 됨에 따라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에 대한 교통복지서비스를 확대하게 됐다. 

제주도는 이용대상자를 예약 및 운영상황에 따라 점진적으로 확대해 연말까지 1-2급 장애인 전체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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