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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필리핀 동남부 해상에서 발생한 제16호 태풍 풍웡이 닷새만인 23일 중국 상하이 북동쪽 약 110km 부근 해상에서 소멸했다.

24일 제주는 태풍이 만들어 낸 비구름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산간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는 유지되고 있지만 북부와 남부지역 호우 특보는 모두 해제했다.

오전 8시40분 현재 진달래밭에는 488.5mm의 많은 비가 내렸고 제주 55.2mm, 서귀포 101.0mm, 성산 52.7mm, 고산 32.2mm이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열대저압부에서 변질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오전에는 계속 비가 내리고 오후에 점차 그치겠다. 예상강수량은 10~50mm다.

해안지역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비가 오겠다. 비가 그치면 25일부터는 맑은 날씨를 되찾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서부 먼바다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높은 너울과 강한 바람으로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도 있겠다.

27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해안가 안전사고와 저지대 침수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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