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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항에 입항한 로얄 캐리비안 마리어호
제주 방문 크루즈관광객이 사상 최초로 50만명을 돌파했다.

제주도는 10월1일까지 크루즈를 타고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96회 50만2024명으로 이는 지난해 156회 33만3973명에 비해 기항횟수는 25.6%, 관광객수는 50.3%가 각각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2004년 제주에 국제크루즈선이 처음 입항한 이래 10년만에 사상 최초로 크루즈관광객 50만명을 달성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크루즈관광객은 2004년 753명을 시작으로 2010년 5만5243명, 2012년 14만496명, 2013년 38만6139명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왔다.

특히 올해 3개월을 남긴 시점에서 목표치은 50만명을 돌파했고, 남은 크루즈 입항일정이 39회 정도로 연말까지 최대 55만명까지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크루즈관광객이 제주를 많이 찾는 이유는 중국 상하이나 텐진, 일본 후쿠오카 등지에서 출항한 크루즈가 기항하기에 가장 적합한 곳에 위치해 있고, 깨끗한 자연환경과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크루즈 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제주항 제8부두 크루즈 전용선석외에 예비선석을 추가로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크루즈 인프라 확충과 국제크루즈포럼 개최, 크루즈선사 관계자 팸트어, 크루즈관광안내센터 우녕 등 크루즈 수용태세 강화에 노력한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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