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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제7회 아름다운 제주국제마라톤대회 코스.
[아름다운 마라톤 D-3] 대회 준비 ‘이상무’...해안도로 일부 교통통제 ‘주의’

기부와 나눔의 행렬 ‘2014 제7회 아름다운 제주국제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은 쾌청한 날씨 속에서 가을바람을 맞으며 내달릴 수 있을 전망이다.

아름다운마라톤은 5일 오전 9시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구좌생활체육공원에서 출발한다. 3000여명이 참가해 김녕해안도로에서 종달해안도로까지 풀(full)과 하프(half), 10km, 5km 구간을 누빈다.

코스는 마라톤 취지만큼이나 아름답기로 소문이 자자하다. 올레 21코스의 바다풍경이 펼쳐지고 김녕해수욕장과 월정해수욕장, 하도 해변, 문주란 자생지 등 멋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날씨까지 좋다. 기상청에 따르면 행사 당일 구좌읍 지역은 구름 조금 낀 날씨로 비소식이 없다. 최저기온은 18도, 최고기온은 24도로 전형적인 가을날씨를 보이겠다.

레이스가 시작되는 오전 9시에는 기온이 20도 내외에 머물러 달리기에 적합하겠다. 오후에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자외선에 대비해 썬크림을 얼굴과 목, 팔 주변에 바르고 모자를 쓰는 것도 좋다. 눈부심을 막기위해 선글라스를 준비하는 것도 방법이다.

대회 전날과 당일 오전에는 무리한 운동대신 가볍게 몸을 푸는 정도의 스트레칭이 좋다. 편안한 마음으로 휴식을 취하고 근육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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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달리 해안도로 코스. 아름다운 마라톤은 올레 21코스의 바다풍경이 펼쳐지고 김녕해수욕장과 월정해수욕장, 하도 해변, 문주란 자생지 등 멋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음식은 위에 부담이 가지 않는 것이 좋다. 지나치게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해야 한다. 레이스 도중의 급격한 체력 저하에 대비해 파워젤과 에너지바 등을 준비하는 것도 좋다.

행사 시간에 맞춰 대회장 주변에는 교통통제가 이뤄진다. 마라톤 코스는 구좌체육관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종달리 해안도로 서쪽까지 이어진다.

교통 통제구간은 마라톤 코스인 해안도로 일대다. 대회조직위원회는 대회에 앞서 신촌삼거리에서 종달리해안도로 종달3가까지 교통통제를 안내하는 현수막과 게시대를 설치했다.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마라톤 구간 일대 18개 지점에 안내문이 내걸린다. 대회 당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양방향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된다.

세화에서는 오일장이 열려 현장의 혼잡이 예상되니 해안도로가 아닌 일주도로는 이용하는 것이 좋다.

당일 차량 이용객들의 편의와 안내를 위해 자치경찰단과 자원봉사자들이 곳곳에 배치된다. 관광객들의 경우 해안도로 차량 진입이 금지돼 주의가 필요하다.

대회조직위원회는 “대회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주민과 관광객들의 협조를 바란다”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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