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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을 보름여 앞에 둔 제주지역이 낮기온이 크게 오르며 한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다. 비가 내린후에는 기온이 다시 떨어져 쌀쌀해지겠다.

2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따뜻한 남풍이 제주로 계속 유입되면서 북부지역에 푄 현상이 발생해 제주시 낮 최고기온이 27.9도까지 치솟았다.

한라산을 넘어온 공기가 기온을 끌어 올리고 맑은 하늘에 일사량까지 많아지면서 제주시내는 온종일 여름 날씨를 보였다.

성산은 24.8도, 서귀포 24.5도, 고산 24.2도 등 도내 전지역은 낮최고기온 24도 이상의 기온 분포를 보였다.

21일에는 서해남부해상에서 남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낮부터 비가 내리겠다.

예상강수량은 10~40mm다. 비는 22일 오전까지 이어지다 오후에 그치겠다. 기온도 20일과 비교해 10도 가량 내려가 17도 안팎에 어물겠다.

21일 밤부터 22일 사이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는 것이 좋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서부 먼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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