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문화원이 오는 26일 오전 11시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혼인지 광장에서 서민혼례 잔칫날 재현 행사를 연다.

3일로 치러지는 제주의 잔치(첫째날 가잔치, 둘째날 잔치, 셋째날 사돈잔치) 중 둘째날 잔치를 중심으로 과거 시대상을 다시 옮겨놓는다.

이 날 혼례 잔치 재현에는 온평리 노인회와 혼인지 문화유산보존회가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마을 어르신들이 간직한 생활문화 중 1960년 이전의 서민혼례에 대해 어르신들의 근현대적 삶의 원형을 특성화해 지속가능한 문화자원으로 만들어나가기 위한 취지다.

이번 행사는 2014년도 어르신문화프로그램 '어르신문화로 가꾸는 이야기마을' 사업의 일환이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