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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파리연구소 창작가족극 '오돌또기'.

자파리연구소(대표 성민철)가 극단의 간판작품인 창작가족극 ‘오돌또기’로 이번 주말 관객들을 맞이한다.

‘오돌또기’는 민요와 해녀, 초가 등 제주가 가진 문화원형에 자파리연구소만의 독특한 표현방식이 더해졌다. 공연장에 들어서는 관객들은 제주의 옛 초가집을 고스란히 재현한 무대에 눈길을 빼앗긴다. 무대 위에서는 칭얼대는 아기를 달래는 엄마의 노랫소리와 마당에서 함께 놀던 닭이며 강아지, 고양이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새벽부터 늦은 저녁까지 물 긷고, 빨래하고, 아이들을 돌보며 밭일에 물질까지 억척스레 해내던 우리 어머니들의 일상과 변변한 놀잇감 하나 없이도 신나기만 한 개구쟁이들의 모습을 유쾌하게 담아냈다.

2008년 초연 이래 국내외에서 많은 호평을 받았다. 2011년 서울어린이연극상에서 4개 부문을 휩쓸기도 했다.

24일은 오후 7시30분, 25일과 26일은 오후 3시와 6시에 제주시 아라동 간드락소극장에서 상연된다. 어른 1만원, 청소년·어린이 8000원, 3인이상 가족은 30% 할인된다.

이번 공연은 제주문화예술재단의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사업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문의=010-6691-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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