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관광협회는 19일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 8848만858명보다 12.3% 증가한 9932만909명로 집계돼 21일 관광객 1000만명이 돌파가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제주 방문 관광객은 1966년 10만명, 1983년 100만명, 2005년 500만명을 거쳐 작년 11월 28일 1000만명을 넘어섰다. 올해 기록은 작년보다 40여일이나 빠른 성과다.

이에 따라 당초 유치목표였던 1150만명을 넘어 1200만명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관광협회는 이번 결과를 두고 “유네스코 3관왕 타이틀 획득과 세계 7대자연경관 선정 등으로 인한 대내외에 제주인지도 상승이 관광객을 유인하는 탄탄한 밑거름이 됐다”며 “또 저비용 항공의 활성화와 크루즈 입항객이 53만명으로 급성장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관광협회는 “향후 질적 균형적 성장을 위해 내국인시장에 대한 안정적 관리와 외국인 개별관광객 유치에 전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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