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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중국 곤산시 하가하공원에서 열린 제주 돌하르방 제막식. ⓒ제주의소리

제주의 상징인 돌하르방 한쌍이 중국 곤산시에 세워졌다. 제주시와 곤산시의 우호협력을 상징하고 평화와 공동 번영을 기원하는 소망이 담겼다.  

제주시에 따르면 22일 중국 곤산시(昆山市) 하가하공원(夏駕河公員)에서 제주 돌하르방 제막식이 열렸다.

제막식에는 오남석 제주시 문화관광스포츠국장과 김명(金铭)곤산시 부시장을 비롯해 강재업 제주시 국제교류협의회장, 김영미 제주시 관광진흥과장, 곤산시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체와 여행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제주시와 곤산시는 2002년부터 국제우호협력도시 관계를 맺고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하가하공원에 세워진 돌하르방은 높이 2.5m 크기의 2기 한쌍이 세워졌다.

제막식에서 오남석 국장은 “제주시와 우호협력도시인 중국 곤산시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마음에서 돌하르방을 기증하게 됐다”며 “제주시와 곤산시의 공동발전과 우호를 상징하는 기념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날 제막식은 현지 언론인 중국 곤산TV와 곤산일보가 현장을 취재하는 등 언론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중국 강소성 곤산시는 IT산업 특성화로, 세계문화유산 곤극의 발원지이자, 옛 건물과 수로로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저우장 등이 널리 알려져 있다.

김영미 제주시 관광진흥과장은 “앞으로도 국제교류도시의 상징물과 연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교류도시 홍보와 함께 글로벌 평화의 섬으로서 제주시의 브랜드를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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