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이 도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2015학년도 제주형 혁신학교’ 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오는 28일까지 공모를 진행된 뒤 다음 달 초 소규모 학교와 읍면지역 학교를 중심으로 5개교 내외의 학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학교는 2015학년도부터 4년간 제주형 혁신학교로 운영된다.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에 의한 학교 및 교육과정의 특례를 모두 적용받는다.

교육청 관계자는 “제주형 혁신학교는 행복한 삶을 위한 교육을 실현해 나가는 배려와 협력 중심의 교육공동체, 제주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새로운 학교문화를 선도하는 공교육 혁신의 모델학교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형 혁신학교는 기존 2007년부터 시작된 제주형 자율학교인 'i-좋은학교'의 성과와 한계를 바탕으로 한다. 'i-좋은학교'가 특별활동, 방과후 프로그램 등에 치중했다면 혁신학교는 수업 자체의 혁신에 집중한다. 민주적 운영, 독창적 수업방식, 교과과정의 자율성 등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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