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9시29분쯤 제주시 추자도 대서리 포구 등대 앞 바다에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의 시신을 낚시객 장모(54)씨가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제주해경은 경비정을 현장에 투입해 변사체를 수습하고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옮겼다.

발견당시 변사체는 테트라포트(TTP) 일명 '삼발이'에 끼어 물 위에 엎드린 상태였다. 옷은 모두 벗겨졌고 은색 목걸이와 왼쪽 손목에는 검은색 시계가 있었다.

해경은 지문 채취와 부검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하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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