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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YDO 오케스트라. ⓒ 제주의소리

제주 서귀포청소년오케스트라 멤버들이 유럽 무대에 선다.

오는 27일부터 7박 8일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프랑스 파리를 탐방하고 공연을 펼치는 한국국제교류재단의 ‘2014 KF 농어촌희망나눔연수’에 서귀포 단원인 윤나경, 김보경(대신중) 학생이 참여하는 것.

게다가 전국에서 모일 학생들을 이끌는 사람도 이정석 서귀포청소년오케스트라 지휘자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제주 서귀포, 경북 고령, 전남 영암, 경남 합천, 함안을 포함해 충청도, 경기도, 세종시 등 전국 25개 KYDO(Korea Young Dream Orchestra) 단원 중 실력과 가정환경 등을 고려해 24명을 선발했다.

프랑크푸르트 괴테 대학에서 개최되는 이호철 작가 소설 낭독회 연주를 시작으로 파리 한국문화원, 파리 한인교회 등에서 무대에 오른다.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 주최 만찬, 파리 유네스코 한국대표부 대사 간담회, 파리음악원 유학생과의 만남 등 멘토링 시간도 진행된다. 

재단은 귀국 후 참여 학생들의 국내 연주회도 개최할 계획이며, 농어촌희망재단과 협력해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연 2회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연수에 참가하는 학생들 대부분이 해외 경험이 없고, 청소년들인 점을 감안하여 안전한 해외여행 수칙과 글로벌 소양 교육을 진행했다”며 “학생들이 국제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향후 음악적 역량 계발에 힘써나가는 데 좋은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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