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한라산 단풍은 해발고도 968m에 위치한 어리목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서 관측했을 때 한라산 정상에서 20%정도 밑으로 단풍이 내려오면 첫 단풍으로 기록되고, 한라산의 80%가 단풍으로 물들었을 때 절정에 이르렀다고 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0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조금 높았지만, 지난 15일 한라산 첫 서리가 관측될 정도로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서 단풍 절정 시기가 앞당겨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하루 최저기온이 5도 밑으로 떨어지면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데, 일반적으로 9월 상순 기온이 낮을수록 단풍시기가 빨라진다.
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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