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주최한 제27회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에서 박동국(16.제주 중문고 1)군이 미술부문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및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박 군의 작품인 '게임기'는 심사진으로부터 "창의적이고 독특하다"는 평을 받았다.
공교롭게도 작년 이 대회 미술부문 대상을 받은 김영호(19)군 역시 제주 중문고 출신이다.
제주 지역에서는 이번 예술제에 총 35명이 출전해 박씨 외에도 조현희, 권영석, 성정자, 이행균(이상 가작), 양인정(입선)씨가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부형종 제주도지체장애인협회장은 수상자와 참가회원들을 격려하며 "앞으로 제주 장애인들의 문화, 예술적 재능을 한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27일 서울 광진구 나루아트센터에서 열린 이번 예술제는 음악, 미술, 사진 3개 부문으로 나눠 치러졌다.
문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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