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좋은 식단과 선진화된 위생수준 향상을 위한 2014년도 모범음식점에 306곳(클릭)을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모범음식점은 지난 8월말까지 재지정 및 신규지정 신청을 받았고 신청한 327곳을 대상으로 한국외식업중앙회 제주시지부와 공동으로 현지 조사한 결과, 이미 지정된 279곳과 새로 등록된 27곳을 포함 모두 306곳이 지정됐다.

영업신고 후 6개월이 경과된 일반음식점 중 위생관리가 우수한 업소, 영업정지 이상 행정처분을 받고 2년이 경과하지 않은 업소, 최근 2년 이내 원산지 허위표시로 적발되어 처벌 받은 업소 등은 제외됐다. 

이밖에 남녀 화장실 구분여부, 3개 외국어 표시 메뉴판, 기타 주방 청결상태 등을 평가해 나날이 증가해가는 국내·외 관광객의 다양한 욕구에 맞는 업소들을 선정했다. 

모범업소는 출입검사 면제, 상수도 사용료를 물 사용량에 따라 5~40% 감면, 식품진흥기금 우선 융자, 홈페이지 등 업소 홍보 및 모범업소 표지판 등을 제작 지원 할 계획이다.  

2014년 모범음식점 상호명과 위치는 제주시청 및 제주시 위생관리과 홈페이지, 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예정이다.

김필수 제주시 위생관리과장은 “2014년도 모범음식점 지정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선진외식문화를 선도함은 물론, 외식업계의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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