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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주마생산자협회(회장 김상철)는 11월 4일 한림읍 금악리 소재 제주축협 가축시장에서 제주마 공개 경매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는 생산자협회가 처음으로 주관하는 제주마 경매로서, 농가에서 보유하고 축산진흥원에 혈통 등록이 완료된 35두가 상장된다. 경매 방식은 개체별 경쟁입찰이다. 

경매 당일 오전 9시 30분에 경매장에서 보행 검사를 실시한 후 10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경매 참가 자격은 도내 말, 기타 가축을 사육하는 농가여야 한다.

올해 제주마에 대한 공개 경매는 지난 10월 15일 축산진흥원 주관으로 40두를 경매했고, 11월 13일에 2차로 40두를 추가로 시장에 내놓는다. 

김종철 제주시 축산과장은 “제주마 생산 수준의 향상을 위해 사육 기반시설 확충, 환경 개선 등의 지원 정책을 추진해나가며 명마 생산 중심지역으로서의 역할을 다 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제주마는 1986년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제347호)로 지정됐다.

경매 문의: 축산과 말산업육성담당 (728-3417), (사)제주마생산자협회 사무국 (711-4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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