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5회 전국체전 3일차에 접어든 30일. 제주 태권도 효자종목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대회에서 제주는 금메달 2개와 동메달 3개를 추가했다.

남자일반부 63kg급에 출전한 송문철(제주도청)이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전북 이선규(전주시청)을 누르고 금빛 발차기를 선보였다.

남자대학부 63kg급에서 이상원(제주대)은 대구 조민균(계명대)를 4강에서 만나 1:13으로 패해 동메달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남자일반부 68kg급 문영석(제주도청)도 광주 김제엽(한국가스공사)을 4강에서 만나 5:9로 판정패해 3위를 기록했다.

여자 선수들도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여자일반부 53kg급 최영미(제주도청)가 대전 임수원(대전광역시체육회)와 2:2 접전을 펼쳤고, 우세승을 거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일반부 57kg급 인소정(제주도청)은 4강전에서 강원 유미진(춘천시청)을 만나 연장전에서 1점을 내줘 동메달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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