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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몽

한라도서관(관장 홍영기)이 오는 1일부터 14일까지 1층 전시실에서 제주장애인문화예술센터와 공동으로 ‘우리 동네, 내 친구’ 사전진을 연다.

센터 소속 모임 사진 동호회 ‘자조모임 오몽’의 작품 25점이 전시된다.

2006년 장애인 문화예술활동 참여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창립된 오몽은 2010년 단편영화 ‘사랑이 지나가면’, 2012년 다큐멘터리 ’우리들의 이야기‘, 2013년 단편영화 ’첫 면접‘에 소개된 경험도 있다.

김기완 회장은 “회원의 대부분이 중증장애인으로 작품 활동을 하기엔 다소 기능적인 불편함이 따르지만 ‘우리 동네, 내 친구’라는 주제로 우리 주변의 풍경들과 친구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작품들을 선보이게 되어 뿌듯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홍영기 한라도서관장은 “장애인들이 함께 작업하는 사진예술을 통해 장애를 넘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여 당당한 문화예술 창작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감상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주 수요일은 휴관일이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14 (국고)장애인문화예술향수지원사업(동호회부문)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문의=한라도서관 운영팀(064-710-8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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