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7일까지 한국 말(馬) 문화를 집대성한 대형 기획전 ‘한국의 馬-시공을 달리다’을 열고 있는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성명)이 관람객들의 더 폭넓은 이해를 위해 초청강연을 연다.
총 4차례에 걸쳐 제주의 말 문, 한국 고대의 기마문화, 민속‧신앙 속에 나타나는 말 관련 신앙 등 한국의 말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테마로 진행된다.
첫 번째 순서로 오는 1일 오후 2시 세미나실에서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소의 강만익 특별연구원을 초청해 ‘제주 馬 문화’를 주제로 강연을 연다.
이번 강연에서는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국영목장인 제주 목장의 역사와 제주 사람들이 일구어 낸 말 문화를 쉽게 풀어 소개한다.
강 연구원은 현재 제주고등학교 교사이자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소, 한라대학교, 제주대학교 등에서 역사지리 등에 대하여 강의를 하고 있으며, 조선시대~근현대 제주도 목장사(牧場史)에 대한 다수의 저서와 논문을 집필했다.
▲강연일정
일정 | 강연자 | 강연 주제 |
11. 1(토) | 강만익(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소) | 제주 馬 문화 |
11. 8(토) | 표인주(전남대 국문학과 교수) | 말의 민속학적 관념과 신앙적 의미 |
11. 21(금) | 김두철(부산대 고고학과 교수) | 한국의 고대 기마문화 |
11. 28(금) | 유병하(국립전주박물관장) | 말과 제사유적 |
문의=국립제주박물관(064-720-8104)
문준영 기자
moonsoyo@jejusor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