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체험안전교육, 70%가 '매우 만족' 답변...참가인원 미달은 과제


제주시는 안전의식 함양 및 골든타임에 대한 대처능력 배양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범시민 체험 안전교육에 대한 교육 참가자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제주시는 기존의 이론교육에서 벗어나 곧바로 생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험실습 위주의 안전교육을 9월 4일 매주 목요일마다 개최하고 있다.

10월 교육수료자 98명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체험안전교육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는 답변이 68%, 체험 안전교육을 유지·발전시켜 나가야 된다는 답변이 67%로 대부분 긍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또한 소화기를 사용한 화재진화 체험, 심폐소생술 실습 및 고층건물 탈출 실제 훈련 등 체험식 교육 위주의 진행에 대해서는 답변자 76%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당초 계획했던 인원보다 참여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며 참여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 과제로 지목됐다.

시민 및 공직자 800여명을 참가 목표인원으로 설정했지만 10월말까지 참여한 인원은 274명에 그치고 있다.

부성현 제주시 안전총괄과장은 “앞으로도 제주시는 체험교육을 반복적으로 추진해 위기상황 시 몸이 저절로 반응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시민 생활안전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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