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지난 10월 4일 탑동해변공연장에서 열린 ‘탐라문화제 제주어말하기대회’에서 박재현외4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은상을 수상하여 받은 것으로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유정임 지도교사는 “학생들의 뜨거운 대회 참여 열기 속에서 사라져가는 제주어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제주어 속에 담긴 정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정겨운 제주어처럼 우리 학생들도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감을 나누는 사람으로 자라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