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과 SK텔레콤이 제주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교육, 기술지원과 함께 취업 기회도 제공하기로 했다.

제주도교육청과 롯데면세점은 오는 12월 1일 오전 11시 교육청 제1상황실에서 제주지역 특성화고 활성화와 인재육성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한다. 롯데면세점 본사 영업총괄부문장, 본점장, 롯데면세점 제주 중문점장 등이 참석한다.

롯데면세점은 MOU를 통해 관광 및 서비스, 유통, 뷰티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도내 특성화고 인재육성과 구체적 진로 모색을 위한 현장교육과 기술지원, 전문가 멘토링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SK텔레콤도 12월 중 도 교육청, 협력사와 함께 ‘행복동행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교육기부 및 창의적인 인재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할 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SK텔레콤이 지난해부터 진행한 ‘행복동행 산학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특성화고 인재육성과 고졸인재 취업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협약이 완료되면 SK텔레콤은 다양한 이동통신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제주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이동통신 교육용 기지국‧중계기 및 ICT 테스트 장비 등을 지원하게 된다.

또 정기적으로 특성화고에 방문해 다양한 강의프로그램 등도 마련할 예정이다.

협력사들은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현장실습과 방과 후 수업을 지원한다.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은 인턴사원으로 채용 후 일정 기간 평가를 진행해 정식 채용할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기업들과 잇따른 협약체결이 고교체제 개편 작업과 맞물려 읍면 고등학교와 도내 특성화고를 활성화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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