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지방행정 달인 선정’서 제주시 문화예술과 김영수 주무관 선정 영예  

제주 문화예술계의 지평을 여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주에서도 ‘지방행정 달인’이 탄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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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지방행정 달인에 선정된 제주시 문화예술과 김영수(53. 지방행정 7급) 주무관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주인공은 제주시 문화예술과 김영수(53. 지방행정 7급) 주무관. 약 20년 가까이 문화예술 분야 업무를 전담해온 소문난 행정달인이다. 

21일 제주시에 따르면 안전행정부가 주최하는 ‘제4회 지방행정 달인 선정’에서 김영수 주무관이 문화관광분야에서 전국 최고의 지방행정 달인으로 선정됐다. 

지방행정의 달인은 조직 내외에서 해당 분야의 최고봉으로 인정받고, 민간부문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수준의 전문 공무원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 달인에 선정된 김영수 주무관은 제주 음악예술의 상징인 도립 제주예술단(교향악단·합창단) 연주회 지원업무를 맡아 연간 50회 이상 연주회를 개최했으며, 제주 창작오페라 ‘백록담’ 제작, 공연 초연과 3회 수정공연 후 작곡자를 지속적으로 설득해 육필 원본인 악보 35곡을 전부 기증받아 저작재산권으로 등록하는 등 제주가 문화예술 부문에서 전국 최고가 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아·태지역에서 최대 규모의 순수 음악예술 축제인 제주국제관악제(1999년부터 현재까지)를 개최하고, 제주국제관악 콩쿠르를 창설(2000부터 현재까지)해 제주를 한국 관악의 메카로 조성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지역예술문화의 보존과 부흥을 위해 ‘탐라국 입춘 굿’ 복원 및 재현, 옛 선인들의 흥취를 느끼게 하는 ‘용연 선상음악회’, 시민에게는 편안한 휴식공간과 관광객들에겐 야간 관광의 묘미를 살릴 수 있게 하는  ‘한여름밤의 예술(해변) 축제’를 매년 준비·진행해오고 있다.

김영수 주무관은 “제주 예술의 미래를 열기 위해서 지속적인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더욱 정진하겠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도움을 아끼지 않은 동료 공직자들께도 감사하다. 그동안 묵묵하게 내조해준 아내와 항상 밝게 커주는 2남매에게도 고맙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 2012년도 제2회 지방행정의 달인 선정 때에도 당시 세무2과 지방세무7급 홍성선 주무관(2013년 7월 명예퇴직)을 배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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