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6일 인사청문회 개최…7명으로 특위 구성, 위원장 신관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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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의회 제주시장 예정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1일 1차 회의를 열어 인사청문 실시계획을 채택했다. 위원장에는 신관홍 의원이 선출됐다. ⓒ제주의소리
김병립(61) 제주시장 예정자의 자질을 검증하기 위한 제주도의회의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구성됐다. 청문회는 다음 달 16일 열린다.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1일 제1차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사청문실시계획서를 채택했다.

날 회의에서는 위원장에 3선의 신관홍 의원이 선출됐다.신 위원장은 8대 의회 때 김 예정자와 의정활동을 같이 했다.

인사청문특위는 교섭단체별로 추천한 6명과 의장이 지명한 1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청문위원은 새누리당 △고태민 △김동욱 △신관홍(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김태석 △이상봉(부위원장), 미래제주 △김광수, 무소속 △허창옥 의원이다.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 등 행정시장은 제주특별법에 규정된 인사청문 대상은 아니다.

하지만 인사검증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제주도와 의회가 행정시장도 임용 전 도민의 대의기관인 의회로부터 도덕성과 업무수행 능력을 검증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 합의한 끝에 인사청문회를 열고 있다.

20여년간 제주도와 제주시 공무원으로 재직한 김병립 예정자는 제주시의회 의장, 제주도의회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전임 우근민 도정 당시 2010년 7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제26대 제주시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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