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name01.jpg
▲ '사랑', 이영희 작.

이영희 작가의 개인전이 21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서귀포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전시실에서 열린다.

주제는 'still life'. 하지만 전시될 작품들은 일반적인 정물화가 아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정물이 아닌 인물이나 사물들이 화면 안에 부유하듯 떠다닌다. 사유까지도 정물화시켜 화폭 위에 드러낸다.

미술평론가 박근형은 "장면의 진행 없이 복합적인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그림"이라며 "그림 속의 층에 따라 단순한 듯 하지만 복잡하고, 따로 또 같이 나열된 여러 사물들이 뽐내고 있는 리듬과 색채가 흥미롭다"고 평했다.

이 작가는 성신여대 동양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뒤 3년 전 제주로 이주했다.

문의=064-733-3555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