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 10월말 기준 지방소득세 징수실적이 전년 동기(443억원)보다 11.7%(52억원) 증가한 49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방소득세 징수현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종합소득세분 71억원(전년도 63억원), 양도소득세분 72억원(전년도 44억원), 특별징수분 143억원(전년도 133억원), 법인세분 209억원(전년도 203억원)으로 증가했다.

제주시는 이 중 양도소득세분 지방소득세가 63.6%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을 부동산 거래량 증가 요인으로 보고 있다. 지방소득세의 세수 증가로 제주시는 올해 징수목표액을 492억원에서 539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과세자료인 국세청 통보자료의 철저한 검증으로 탈루, 누락세원을 방지하고, 지방소득세 신고불성실가산세(20%)와 가산금 제도를 자진신고 안내문 발송에 포함하는 등 적극 홍보해 납세자의 자진납부를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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