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곧바로 함정 12척과 항공기 4대를 사고 해역에 투입하고 민간어선 3척까지 동원돼 수색과 구조활동에 나섰다. 당시 사고 어선에는 4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 직후 인근 선단어선인 대승호가 9시32분께 물 위에 떠있던 선장 윤모(52)씨 등 3명을 구조했다. 이들은 전남 진도로 이동해 현재 한국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해경은 조명탄을 사고 해역에 투하하고 잠수요원 등을 투입하는 등 밤사이 실종된 김모(55)씨를 구조하기 위해 대대적인 수색활동을 펼쳤다.
수색활동 중 23일 오전 7시57분께 122구조대가 수중에서 실종자 김씨를 발견했으나 이미 숨진뒤였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선적지인 목포해경서에서 선장과 선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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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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