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대학생아카데미] (11) 아이디어닥터 이장우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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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디어닥터 이장우 박사. ⓒ 제주의소리

25일 오후 제주대 국제교류회관 연단에 선 ‘아이디어 닥터’ 이장우 박사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시대에 꼭 필요한 자질로 ‘셀프리더십’을 제시했다. 이를 위한 기본 조건으로 ‘4C’를 제시했다. 대결(Confrontation), 집중(Concentration), 일관성 있는 변화(Coferent Change), 큐레이션(Curation).

‘셀프리더십, 새로운 세상으로 이끌다’라는 주제로 JDC대학생아카데미 특강에 나선 이 박사는 여러 사례를 들며 이 네 가지 원칙을 강조했다. 

16살 때 ‘후터스’ 여종업으로 취직한 캣 콜은 주어진 것을 벗어나 스스로와 대결한 끝에 35살 밖에 안되는 나이에 시나몬 CEO로 올라섰다. ‘딸국질을 멈추게 하는 사탕’으로 유명한 히커팝스를 만든 소녀사장 키이브맨의 성공 비결은 ‘포기 않는 시도와 집중력’이었다.

빨간 클립 하나로 물물교환 끝에 결국 집을 마련한 청년으로 유명한 카일 맥도날드의 비결은 일관성 있는 변화였고, 화장지에 광고를 찍어내는 아이디어로 대박을 터트린 실버맨 형제가 궁극적으로 벌인 일 역시 무한한 정보의 바다에서 중요한 것만 끄집어내는 ‘큐레이션’이었다.

이 박사는 “이 네 가지를 필두로 해서 얼마든지 스스로 리더십을 만들어갈 수 있다”며 “남을 이끌어가는 리더십 전에, 팔로우십을 그리고 그 이전에 자기를 발전시키는 셀프리더십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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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디어닥터 이장우 박사. ⓒ 제주의소리

‘셀프리더십을 위해서는 세상과 대결하되, 세상의 흐름을 조합하고, 지금에 집중하되 일관성 있는 변화를 하라. 그 순간 스스로를 새로운 세상으로 이끌 수 있다’는 게 그의 핵심 메시지였다.

이 박사는 불확실함으로 가득차 있는 삶에서 이 네 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셀프리더십을 키운다면 의미 있는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삶은 곡선적이고 입체적이고 어디로 갈 지 누구도 모른다”며 “지금 내 삶이 정해져 있는 것 같지만 절대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자신의 삶이 20~30년 뒤에 어떻게 될지 결정하는 요체가 바로 셀프리더십”이라고 강조했다.

이 네 가지 원칙을 단단하게 만드는 접착제가 ‘편견을 깨는 것’이라는 조언도 건넸다. 구글에서 ‘달나라 먼저 가기 대회’를 언급하던 차였다.

이 박사는 “셀프리더십의 요체는 Moonshot Thinking(혁신적 사고)”라며 “지금 주어진 제약이나 난관을 생각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과감하게 목표를 세우면 찾아가는 방법 수백가지가 생긴다”고 말했다.

이 박사는 거듭 “누구도 자기 앞을 모른다. 한 치 앞을 모른다는 게 정답이다. 절대 모른다”며 “모르기 때문에 여러분에게 더 셀프리더십이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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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디어닥터 이장우 박사. ⓒ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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