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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 노지감귤 최종 생산량 관측조사 결과 56만9000톤으로 최종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지감귤 관측조사위원회(위원장 고성보)와 제주도농업기술원은 26일 올해산 노지감귤 예상 생산량을 54만9000톤에서 58만9000톤 내외가 될 것이라고 26일 최종 발표했다.

이난 지난 1차 조사 51만2000톤, 2차 55만7000톤 보다 각각 5만70000톤과 1만2000톤 많은 량이다.

생산량이 많아진 이유는 생리낙과기 이후 저온으로 낙과율이 적은데다 7월 이후 많은 강우로 인해 후기 비대율이 다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산 감귤 품질은 평균 당도 9.6브릭스로 평년 당도 9.7브릭스보다 0.1 브릭스 낮았고, 산함량은 1.09%로 평편 1.15% 보다 0.06% 낮았으나 감귤의 맛을 결정하는 당산비는 8.8로 평년 8.4%에 비해 0.4가 높아 느끼는 맛은 평년보다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과규격별 열매분포는 2-8번과가 73.5%를 점유하는데, 평년 78.2% 보다 4.7% 적어 규격과 점유 비율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감귤 비율은 66.1%로 평년 74.5%에 비해 8% 이상 낮았다. 잦은 비와 낮은 기온, 이른 태풍 등으로 결점과가 늘어난 것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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