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애월읍 광령리-상가리까지 중산간도로 확포장공사가 10년만에 준공된다.

중산간도로 4차선 확포장사업의 첫 구간 사업인 '애월 광령~상가(10.22km) 도로공사'가 2004년 12월 첫 삽을 뜬 후, 국비 1004억원 투입돼 10년만에 애월읍 승격 기념일에 맞춰 12월1일 전면 개통된다.

26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번 준공되는 광령-상가리 도로건설공사는 2004년부터 10여년 동안 추진됐고, 제주도가 출범하면서 국토관리청에서 수행하던 업무를 이관받아 발주청이 변경된 공사다.

광령-상가리 중산간도로는 편리하고 안전한 운행이 될 수 있도록 전 노선에 지능형 교통시스템(ITS)이 구축됐고, 10.22km 전 구간에는 우천형 고휘도 융착식 차선을 시공됐을 뿐만 아니라 과속단속을 위한 무인단속부스(7개소)를 설치해 운전자 안전을 위주로 건설됐다.

또한 구간내 제한속도변경 및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해서는 발광형 표시판을 설치해 운전자들의 시인성을 향상시켜 교통사고 예방 및 보행자 안전도 고려했다. 

4차선 확장으로 기존 협소하고 많이 구부러졌던 중산간도로 주행이 기존 20분에서 9분으로 줄어들어 약 11분 단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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