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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바람부는 밤', 이명복 작.

갤러리노리의 이명복 관장이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자신의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연다.

2010년 이주 뒤 제주생활에서 보고 느낀 것들을 옮겨놓았다. 제주의 말과 오름, 폭포, 일상에서 마주친 사물들이 화폭 위에 담겼다.

미술평론가 김유정은 "이명복의 미학은 곧 현실에서 아름다움은 지켜져야 한다는 것이다. 원래 아름다움은 유용성에서 출발했다. 인간에게 필요한 것, 필요한 것을 유용하게 하는 것이 아름다움의 기본 사상"이라고 말했다.

또 "이제 이명복은 자신의 사실정신을 새로운 단계로 나아갈 길을 열어 놓고 있다. 지리적으로는 제주라는 섬이 그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새로운 과제를 부여한 셈"이라고 했다.

오프닝은 29일 오후 3시다.

문의=갤러리노리(064-772-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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