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강태욱)이 운영중인 현장보증상담실이 제주 도서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재단은 지난 3일 우도, 15일 추자도를 방문해 신용보증상담과 정책자금 이용 안내를 설명하는 ‘찾아가는 현장보증상담실’을 운영하고 자금을 지원했다.

현재 도서지역의 경우 금융기관은 있으나 보증기관이 없어 저금리 신용대출이 받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 상황에서 현장보증상담실을 통해 저리자금 지원이 가능해지면서 지역 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

재단은 2003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추자도에는 195건 23억5700만원, 우도에는 41건 7억1100만원을 지원했다.

우도의 한 상공인은 “밖으로 나가기도 힘들고 어려운데 이렇게 현지에 와 자금을 지원해 줘서 너무 고맙고 도움이 된다”며 “매년 지정된 날에 상담실을 운영해주었으면 한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강태욱 이사장은 “도서면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도서지역 전담직원을 배치해 지속적인 사후관리에 힘쓰는 등 도내 모든 도민들의 소외받지 않고, 고른 보증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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