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 21일 제9회 옛길 탐험 개최

사단법인 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회장 고영림)는 12월 21일 <제9회 제주시 원도심 옛길 탐험: 팥죽동지와 탐라천년의 만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에 처음으로 시작된 제주시 원도심 옛길 탐험은 제주시 원도심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공론화하였을 뿐만 아니라 옛길과 골목길을 답사하는 내용이다. 근현대사의 현장들이 현재 삶에 어떤 의미를 주는지 성찰하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올해 원도심 옛길 탐험은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총 세 가지의 프로그램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팥죽동지포스터수정.jpg
먼저 10시부터 12시까지는 제주시 동문로터리 산지분수광장, 샛목골, 칠성로, 관덕정, 남문로 등 성내길을 둘러보게 된다.

안내는 하주홍 미디어제주 대기자와 강민수 제이누리 논설위원이 맡게 되며, 관덕정 마당에서 연극단 '살거스'가 제주시 원도심을 주제로 재미있는 퍼포먼스를 펼친다.

12시부터 2시까지는 산지천 북성교 인근 고씨가옥에서는 팥죽나눔행사를 진행한다. 지은 지 100년 가까이 된 고씨가옥은 지난 6월 (사)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가 이 건축물 철거의 부당성에 대한 민원을 제주도에 제기하면서 공론화한 바 있다. 

제주시 원도심의 근현대 변화사를 증언해주는 '고씨가옥'에서 동지팥죽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2시부터 5시까지는 마지막 순서로 (사)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 사무국에서 탐라천년 어린이그림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을 시상하는 순서를 가진다. 

제9회 제주시 원도심 옛길 탐험은 무료 행사이며 참가시 기념품을 증정한다. 개별 프로그램을 선택하거나 모두 참가할 수 있다.

참가신청: ㈔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070-4548-5367, koylim@naver.com)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