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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제주아마추어 성악콩쿠르 ‘THE DREAM'(제주아마추어 성악콩쿠르)에서 63세 지춘섭 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KCTV제주방송이 주최하고, 제주도성악협회가 후원한 제주아마추어 성악콩쿠르는 18일 오후 7시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렸다.

이날은 11월 29일 예선에 이은 본선무대로서 최종 무대에 오른 아마추어 성악가 10명이 국내외 가곡의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줬다.

대상은 지춘섭(63)씨가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은 김민성(52), 우수상은 고용준(27), 특별상은 이문영 씨가 수상했다. 입상자들에게는 총상금 400만원이 주어졌다.

참가자들은 모두 성악을 전공하지 않은 일반인들로 이번 콩쿠르에서 교향악단의 협연을 함으로써 평소 가슴에 품고 살아 온 노래에 대한 꿈을 실현했다.

특히 대상 수상자 지춘섭 씨는 불우한 가정형편으로 음악을 전공하지 못했지만 이태리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까지 독학할 정도로 성악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간직해왔다.

이날은 국내 정상의 바리톤 고성현, 소프라노 이정아가 초청공연을 선보이며 아마추어 성악가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꿈을 격려했다.

KCTV제주방송은 2014 제주 아마추어 성악콩쿠르 실황을 오는 12월 27일(토) 오후 2시, 오후 11시 10분에 녹화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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