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주민 김모(55)씨가 발견한 상괭이는 발견 당시 부패가 이미 진행돼 있었다. 몸길이는 130cm, 무게는 50kg 상당이다.
해경은 불법포획 흔적이 없고 신고자가 인수하지 않아 제주대로 넘겼다. 김 교수는 부검을 통해 사인을 확인하고 고래 보호에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상괭이는 쇠돌고랫과에 속한다. 몸빛은 회백색이며 몸길이는 150∼190cm가량이다. 등지느러가 없는 대신에 높이 약 1cm 융기가 나와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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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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