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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19일 오전 9시쯤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양식장 앞 해안에서 상괭이 돌고래 사체가 발견돼 제주대학교 돌고래 연구팀 김병엽 교수에게 인계했다고 밝혔다.

마을 주민 김모(55)씨가 발견한 상괭이는 발견 당시 부패가 이미 진행돼 있었다. 몸길이는 130cm, 무게는 50kg 상당이다.

해경은 불법포획 흔적이 없고 신고자가 인수하지 않아 제주대로 넘겼다. 김 교수는 부검을 통해 사인을 확인하고 고래 보호에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상괭이는 쇠돌고랫과에 속한다. 몸빛은 회백색이며 몸길이는 150∼190cm가량이다. 등지느러가 없는 대신에 높이 약 1cm 융기가 나와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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