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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제주문화포럼은 ‘제주체-건축의 섬, 제주로 떠나는 현대건축여행’(제주체) 발간을 기념하는 북콘서트를 12월 26일 오후 6시 30분 ㈔제주문화포럼 문화공간 제주아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체는 건축 비평가 박길룡, 건축 사진가 이재성씨와 공동으로 펴낸 책이다. 

제주지역에 들어선 건축물을 단순히 살펴보는 것을 넘어, 제주문화경관을 읽는 최초의 건축 가이드북을 지향하고 있다.

제주라는 텃밭에 현대건축이 어떤 문화경관을 만드는지, 제주의 고유성은 무엇이며 무엇이 제주 건축을 특별하게 만드는지, 제주에서 건축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에 대한 답을 주는 묵직한 인문서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주문화포럼 측은 “국내외의 유명 건축가들의 역작들이 많이 들어서고 있는 지금, 토착문화에 천착한 지역의 건축가와 객관적인 시선을 견지한 외부의 비평가가 함께 펼치는 건축 이야기는 제주문화와 건축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깊게 하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은 한영숙 제주대학교 영어교육과 교수가 사회를 맡아 김석윤 건축가와 저자인 박길용 국민대학교 건축대학 명예교수가 대담을 진행한다.

현장에서 저서 판매와 저자 사인회도 병행한다. 오후 6시 30분 오프닝 및 저자 사인회를 겸한 다과회가 열리며 7시부터 본격적인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제주체 북콘서트는 (사)제주문화포럼 건축교실이 주관하고, (사)한국건축가협회 제주건축가회가 후원한다.

문의: (사)제주문화포럼 문화공간 제주아트(722-6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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