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간 '대설주의보' ...한라산 횡단도로 소형차량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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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눈이 쌓인 남조로.

[기사수정 21일 15:40]

22일까지 제주 산간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중산간 도로를 이용해 출근하는 사람들은 월동 장비를 반드시 챙겨야 겠다. 

2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북부지방에서 우리나라로 향하는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고 있는 제주는 곳곳에 비나 눈이 오고 있다.

산간에는 21일 오후 3시30분을 기해 대설경보로 대치됐으며, 오는 22일 자정까지 최대 20cm의 눈이 쌓이겠다. 산간이 아닌 지역은 최대 1cm다.

기상청은 21일부터 22일 새벽까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중산간 도로 대부분에는 많은 눈이 쌓여 체인이 없으면 통행이 불가능하다. 몇몇 도로는 소형차 출입 자체가 통제되고 있다. 

중산간 도로 부분 통제는 22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평소 중산간 도로를 이용해 출퇴근 하는 사람들은 미리 체인을 준비해야 겠다.

체인을 미리 준비하지 못했을 경우 해안가 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주 3도, 서귀포 2도, 낮 최고기온 제주 7도, 서귀포 9도 내외로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제주도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로 인해 핑크돌핀호, 한일고속 3호 등 2000t급 이하 여객선과 화물선은 운항이 통제됐다.

항공기는 운행하고 있지만, 전라도 군산 지역 기상이 악화돼 제주와 군산을 오가는 항공기는 결항됐다.

2014년 12월 21일 오후 1시 기준 도로 통제 현황.

1100도로 = 대형 체인, 소형 통제
5.16도로 = 대형 체인, 소형 체인
번영로 = 소형 체인
한창로 = 소형 체인
남조로 = 소형 체인 
비자림로 = 소형 체인
제1산록도로 = 대형 체인, 소형 체인
제2산록도로 = 대형 체인, 소형 체인
명림로 = 소형 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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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눈이 쌓인 남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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