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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걷기 열풍을 일으킨 (사)제주올레와 제주시 대표 전통시장인 서문공설시장이 합작품을 선보인다.

제주서문공설시장상인회(회장 박귀종)와 서문공설시장문화관광형사업단(단장 이승헌)이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사)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와 간세인형과 제주올레 워크숍 전시회를 지난 20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시장을 찾는 사람이나 시장에서 삶을 일구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시장 사람들의 고민에 (사)제주올레가 공감하며 이뤄졌다.

'간세인형'은 헌 옷과 버려진 천으로 제주 여성들이 직접 만드는 인형이다. 각기 다른 디자인에 자원을 재활용한 착한 제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사)제주올레의 상징인 '간세' 이름을 붙여 제주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과 올레길 운영 자금을 위해 기념품으로 출시해 시중에 복제 상품도 나와 있을 정도로 제주를 대표하는 기념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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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간세인형 전시회는 '간세야, 어디 가멘'을 주제로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장 한가운데 위치한 서문문화쉼팡에서 열린다.

시장에 따르면 가구와 소품들을 배치해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시장 상인들과 시장을 찾은 고객들이 차 한 잔의 여유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사)제주올레가 지역 커뮤니티와 함께 만드는 브랜드인 '제주올레 워크숍(JEJU OLLE WORKSHOP)'도 더불어 진행된다.

디자이너 서연주 씨의 디자인을 기부 받아 수십 년간 바늘을 놓지 않은 제주서문공설시장의 바느질 전문가들이 제작하고 (사)제주올레가 홍보하는 에코 콜라보 제품들을 선보인다.

제주 주상절리와 오름의 모습을 담은 이불, 무릎담요 등과 천연염색된 앞치마, 간세인형 쿠션 등의 제품들이 공식 출시 전 미리 만날 수 있다.

전시 기간 중에는 서귀포 지역에서만 진행되던 간세인형 만들기 체험(1인 1만2000원)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간세인형(개당 1만5000원)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문의=제주올레 콜센터(064-762-2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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