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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문인협회(지부장 윤봉택)는 12월 26일 오후 4시부터 서귀포시내 소재 새섬식당에서 서귀포문학 25집 발간 및 제4회 서귀포문학상 시상식을 겸해 서귀포문학인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서귀포문학 25집에는 지난 한 해 동안 서귀포문인들이 빚은 작품이 수록돼 있다.

특집으로는 고 김광협 시인을 통해 서귀포문학의 원류를 재조명했으며, 시인들이 뽑는 시인상 수상자 한기팔 시인의 시세계와 제4회 서귀포문학상을 수상한 문상금 시인의 작품 세계를 조명했다.

시와 시조는 85편이 발표됐으며, 수필은 16편, 소설은 최정자, 동화는 한천민·강순복 작가가 발표했다. 제9회 서귀포문학세미나에서 발표한 한기팔, 김병택 작가의 주제 원고도 함께 게재돼 있다.

전체 328면으로 총 1000부가 발간되었으며, 제작비 일부는 제주문화예술재단의 기금을 지원받았다. 서귀포문학은 국내 주요 도서관과 문학 관련 단체에 발송되며 가격은 1만원이다.

윤봉택 지부장은 발간사를 통해, 이제 문학인은 오로지 문학으로서만 자신을 표현해야 한다며, 부단한 성찰과 열정으로 시민 모두의 욕구를 충족시켜나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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