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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26일 낮 12시45분께 제주시 우도 남동쪽 40km 해상에서 응급 환자 T씨(30.미얀마)를 제주시내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고 밝혔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T씨는 전날 오후 7시30분쯤 제주선적 6294톤급 유조선 K호를 타고 울산에서 중국으로 향하던 중 복통 증세를 보이자 26일 오전 9시45분께 부산해경에 구조 요청했다.

서귀포해경은 100톤급 경비함정을 급파해 T씨를 서귀포시 성산항으로 이송한 뒤 대기중이던 119 구급차를 통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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