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운영중인 자연장지 ‘어승생 한울누리공원’ 이용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8일 제주시가 공개한 안장 현황에 따르면 2012년에 455구, 2013년 731구, 2014년도 1528구로 작년에는 전년대비 이용율이 109% 증가했다.

이용자 거주지는 국외 22구, 타시도 171구, 제주도민 1335구로 나타났다. 사망 직후 화장해 이용하는 경우가 202구(17%) 기존 묘지를 이장한 개장유골은 1326구(83%)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잔디형이 1035구로 선호도가 제일 높고, 수목형 233구, 화초형 171구, 정원형 89구 순이다.

제주시는 시 소속 직원이 안장절차를 대행해 장례비용이 절감되고 벌초 등 묘지관리에 따른 어려움이 해소된다는 인식이 확산된 것을 이용률 증가 원인으로 보고 있다.

한울누리 공원은 공휴일 없이 365일 연중무휴(9시∼18시)이용가능하며, 사전 예약 없이도 방문 즉시 안장할 수 있는 제도를 시행중이다.

문의=064-728-2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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